무청볶음, 무청데치는법

싱싱한 무청이 수북하게 매달린 천수무를 사다가 무는 잘라서 동치미를 담그고, 푸릇푸릇한 무청은 떼어서 손질하여 무청볶음을 해먹었어요. 무청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등이 오히려 무보다 더 풍부하다고 해요. 이렇게 좋은 무청을 그냥 놓칠순 없어서 무청이 생기면 버리지않고 꼭 알뜰하게 챙겼다가 삶아서 먹을만큼 남겨두고 나머진 냉동했다가 된장국을 끓이거나 반찬을 한답니다. 잘 삶아진 무청을 기름에 달달 볶아 무청새우젓볶음을 하면 은근히 끌리는 구수하고 짭쪼롬한맛에 밥맛이 절로 난답니다.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소박한 추억의 반찬으로, 먹을수록 끌리는 구수한맛이 푸근합니다.

Great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천수무의 무는 동치미용으로 떼어내고 남은 무청은 줄기를 모두떼어 씻어준 후, 끓는물에 소금1큰술을 풀어 삶아줍니다. 중불에서 7-8분간 부드럽게 삶아 찬물에 헹궈주세요. 삶을때는 끓는물에 줄기부터 넣어 삶으세요.

Step 2

삶은무청은 헹궈 물기를 가볍게 짜서 4cm 길이로 먹기좋게 자릅니다. 이때 물기를 너무 꽉짜면 섬유질만 남아 질겨집니다. 무청이 많을때는 이렇게 삶아 자른후 비닐백에 담아 냉동보관했다 된장국, 반찬으로 이용하세요.

Step 3

무청에 새우젓2큰술, 다진마늘1큰술, 들기름(또는 참기름)2큰술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간이 배도록 무칩니다.

Step 4

불을 켜고 양념한 무청을 달달 볶아요. 무청이 골고루 볶아지면 멸치육수 1컵을 붓고 뚜껑덮어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로 줄여 국물이 자작하게 남을때까지 끓인후 다진파, 통깨를 섞어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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