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무침

추운겨울이 되면 해조류를 골고루 맛볼 수 있지요. 한겨울이 되어야 만날수 있는 물미역은 파르스름하게 데쳐서 초고추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새콤달콤한 고추장양념에게 무쳐 놓으면 그렇게 신선할 수 없어요. 바다 향이 폴폴 나면서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겨울이 되면 꼭 상에 올리는 단골반찬이기도 해요. 우리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니 겨울철 건강을 위해 꼭 챙겨먹어야죠.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물미역은 밑동(뿌리부분)을 잘라내고, 소금을 푼물에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서 거품이 나지않을때까지 여러번 헹궈 주세요. 물미역은 줄기나 잎에 탄력이 있는것이 신선하며, 흐늘거리면서 쉽게 뜯어지는것은 싱싱하지 않답니다.

Step 2

끓는물에 소금을 약간넣고 물미역을 넣어, 한두번 앞뒤로 뒤집어준후 재빨리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쭈욱 훑어내주세요. 오래 데치지말고 밝은 초록색이 선명해지면 바로 꺼내주세요.

Step 3

물기를 훑어낸 물미역은 5cm 길이로 자릅니다. 자른미역은 다시한번 손으로 물기를 꼭짜주세요. 양념하면 물미역에서 수분이 더많이 빠져나오게 되니,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세요.

Step 4

양푼에 물미역과 채썬양파, 당근을 넣고, 양념장으로 바락바락 골고루 무쳐 통깨를 솔솔 뿌리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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