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찌개

명절이 지나면 먹어도 먹어도 전이 남더라구요. 손크신 우리 어머님 덕분에 넉넉하게 먹고도 한참 남아서 전찌개 까지 끓여먹었어요. 멸치다시마육수 500ml, 대파 고춧가루 1.5T, 국간장1T, 참치액1T, 다진마늘1T, 맛술1T 매콤하길 원하시면 청양고추 넣으시고 좀 느끼할 거 같다 싶으면 김치를 반컵정도 넣어도 좋을 거 같아요. 전 매운 고춧가루를 썼더니 칼칼하니 좋았어요😊 무와 양파를 넣는 건 신의 한수였네요. 시원하니 달큰하고 저는 전중에 토란대전이 있어서 육개장 맛이 나더라구요. 남편은 전찌개 별로 안좋아 하는데 맛있네- 하면서 한그릇 뚝딱 했구요ㅎㅎ 저희 친정도 큰집이라 어릴때 제사랑 차례 등등 많았는데 그때마다 엄마가 전찌개 해주셨거든요. 그땐 싫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제가 끓여먹으니 추억이 방울방울하네요☺️ 목요일입니당! 주말권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모두 좀만 더 힘내시구요♥️ 그나저나 냉동실 전들은 또 뭘 해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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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 무와 양파를 썰어 냄비 밑에 깔아준다.

Step 2

• 전을 가지런히 올려준다.

Step 3

• 육수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을 넣고 5분정도 끓인다.

Step 4

• 싱거우면 간장이나 굵은 소금으로 간을 더한다.

Step 5

•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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