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황태미역국

소고기가 있어야만 미역국을 끓이는줄 알았던 예전의 제가 생각나네요.^^ 나이들면서 황태미역국이 참 입맛에 맞더라구요. 깔끔하고 시원한 황태 국물맛이 고깃국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 얼마전 미역국 전문식당에 갔을때 조개, 전복, 굴, 가자미, 소도가니등... 여러가지 미역국이 있어 놀라웠는데 황태미역국은 여기에 전혀 뒤지지 않는듯 해요. ​ 황태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 시원한 황태미역국으로 막바지 여름을 건강하게 나야겠어요. ​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건미역을 찬물에15분간 불려서 부들부들 해지면, 바락바락 손으로 문질러 여러번 헹궈줍니다. 불린상태에서 2컵정도 되는 양입니다. 불린미역은 물기빼서 먹기좋게 한입크기로 썰어줍니다. 미역은 종류에 따라 금방 불어나기도 해서 부드러워지는 정도를 봐가며 불려주세요.

Step 2

황태는 가시를 대충 떼어내고 찬물에 3분정도 담갔다 꺼내 물기를 살짝 짜주세요. 불린 황태를 먹기좋게 짧막하게 잘라줍니다

Step 3

달군냄비에 참기름2큰술을 두르고 황태를 달달 볶다 미역을 넣고 볶아줍니다.

Step 4

미역이 충분히 볶아지면 쌀뜨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은근하게 20분간 푹 끓이세요. 부드러워지도록 끓여야 맛이 좋아요. 너무 오래 끓이면 미역이 풀어집니다.

Step 5

미역이 부드럽게 익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다진마늘1큰술을 넣고, 국간장2큰술, 액젓2큰술을 넣어 간해줍니다. 그래도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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