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없이 오이지 담그는법 지퍼백 오이지

요즘 오이지는 짜지 않아요. 새콤달콤 하면서 단짠해서 맨입으로 먹어도 아삭아삭 아주 맛있답니다. 옛날처럼 소금으로만 절이지 않기 때문이에요. 더군다나 지퍼백으로 아주 아주 손쉽게 담굽니다. ​ 햇오이가 나오는 이 맘때 오이지 담구기 좋아요. 부드러운 햇오이를 이용해서 조금씩 자주 만들어 먹어요. 오이을 절일때 소금뿐 아니라 설탕, 식초의 비율을 맞춰 절여주면 새콤달콤 단짠한 맛이 나는 오이지가 됩니다. 간단하고 쉬운 물없이 담구는 오이지입니다. ​ 요즘 오이지는 지퍼백을 이용해 담구면 손도 덜가고 너무나 손쉬운데, 3일~5일정도면 잘 숙성이 되어 빨리 맛 볼 수 있어요. 예전처럼 잔뜩 만들어두고 숙성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거죠. ​ 노르스름 잘 익은 오이지에 찬 생수를 부어 아작아작 시원한 오이지냉국으로 먹거나, 매운양념에 조물조물무쳐 오이지무침으로 먹으면 여름반찬으로 입맛이 살아납니다. 한번 알아두면 오이지 담그기가 일도 아니에요. 간단하고 쉽게 오이지을 만들어보세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오이 꼭지는 가위로 바싹 잘라 찬물에 깨끗하게 한두번 헹궈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아주세요. 오이가 상처가 나지않게 씻어야 쉽게 무르지 않아요. 소금으로 문질러 닦으면 상처나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Step 2

소금1컵, 설탕1컵, 식초1/2컵, 소주1/2컵 백오이 10개 담굴때 절임물재료 입니다. 새콤달콤 단짠한 맛이 나는 절임물 비율이랍니다.

Step 3

큰지퍼백에 오이를 5개씩 담거나 저처럼 더큰 지퍼백엔 10개씩 담고, 소금, 설탕, 식초, 소주를 흩뿌려줍니다. 억지로 골고루 뿌릴 필요없어요.

Step 4

이렇게 절임 재료가 다 들어갔으면 지퍼백을 풀어지지않도록 잘 잠구고 봉지를 살살 흔들어 양념이 잘 섞이게 해줍니다. 뒤집어서도 흔들어주고 모두 녹아들도록 흔들어 섞어서, 3일~ 5일정도 주방한켠에 두고 매일 중간중간 위아래를 뒤집어서 골고루 절게 해주세요.

Step 5

3일~5일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해 송송썰어 찬생수를 부어 오이냉국으로 먹거나, 매운양념에 무쳐서 오이지무침으로 먹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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