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고추장무침

햇마늘 출하에 앞서서 요즘 마늘쫑이 많이 나왔어요. 마늘쫑은 마늘의 속대로, 마늘특유의 맵싸한 감칠맛이 살짝 나면서 마늘의 효능은 모두 갖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냄새만큼은 마늘처럼 심하지 않아 맛과 향이 담백하지요. ​ 마늘쫑을 살짝 끓는물에 데치면 부드러워져서 먹기좋아요. 이렇게 데친 마늘쫑에 가볍게 양념을 하면 밥한그릇 뚝딱하게 되는 반찬으로 손색이 없어요. 특히 봄철 이맘때 맛볼 수 있는 별미기 때문에 더 귀하고 맛잇는것 같아요. ​ 마늘쫑이 쌀때 많이 사서 절였다가 사계절 내내 무쳐먹어도 아삭아삭 밥맛나는 반찬이 됩니다. 오늘은 햇마늘쫑을 사다가 바로 무쳐 먹을수 있는 신선한 마늘쫑 무침입니다.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마늘쫑은 꽃대가 있는 볼록한 부분의 아랫쪽을 잘라내 주세요. 이 부분은 푸석하고 맛이 없어서 먹지않는것이 좋아요. 이렇게 손질한 마늘쫑은 깨끗이 씻어 물기빼주세요. 마늘쫑은 매끈하고 길게 쭉쭉 뻗은 것이 좋아요.

Step 2

씻은 마늘쫑은 먹기좋게 약 5cm 정도로 잘라 줍니다.

Step 3

냄비에 데칠물을 붓고 소금1큰술을 풀어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마늘쫑을 넣고 재빨리 데쳐주세요. 파란색이 선명해지면 꺼내 찬물에 헹궈 열감을 충분히 빼주세요. 1분이내로 가볍게 데치세요.

Step 4

볼에 분량대로 양념을 넣고 데친 마늘쫑을 넣어 손으로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봄이 제철인 채소류 반찬은 양념이 너무 많지 않은것이 개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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