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함이 최고 아욱건새우된장국

“가을 아욱국은 문 닫아 걸고 먹는다” 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럴까요. 요즘 아욱이 한창 맛이 올랐어요. 아욱은 채소의 왕이라 할만큼 영양도 풍부합니다. 아욱국은 잎이나 줄기가 질기고 억센편이라 손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욱을 빨래하듯 바락바락 문질러 씻어내면 거친잎이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미끈거림도 제거됩니다. 아욱에는 건새우가 잘어울려요. 달큰하고 짭쪼름한 건새우 한줌을 넣고 끓인 아욱국은 달달하면서 구수함의 끝판왕 이죠. 아욱과 건새우는 음식궁합도 잘맞는대요.

Goo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아욱은 잎과 줄기가 거칠고 억센편이라 반드시 손질이 필요합니다. 아욱의 굵은 줄기는 껍질을 돌려가며 벗겨주고, 가는줄기는 그대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아주 억센줄기는 떼버리는게 좋아요.

Step 2

손질한 아욱은 찬물에 한번 헹군후 굵은소금을 약간넣고, 손으로 바락바락 치대면서 푸른색 물이 나오면 풋내가 나지않도록 찬물에 살살 흔들어 서너번 씻어줍니다. 이렇게 손질하면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지고 미끈거림이 제거되며 풋내가 나지 않아요.

Step 3

멸치, 다시마를 넣고 물8컵을 부어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7분간 더끓여 멸치를 걸러낸후 된장을 풀어줍니다.

Step 4

된장국물에 아욱과 건새우도 넣어 함께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아욱이 부드러워지도록 15분간 푹 끓입니다.  여기에 다진마늘과 어슷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입맛에 따라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더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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