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사발

더위엔 살얼음 동동뜬 시원한 냉국이 최고죠. 오늘은 도토리묵냉국을 했어요. 도토리묵사발이라고도 부르죠. 먹다보면 땀도 쏙 들어가는 시원한 냉국으로 도토리묵을 건져먹는 맛이 넘 좋고, 여기에 밥을 말아 도토리묵밥으로 먹기도 하죠. ​쌉싸름하면서 구수한맛을 가진 도토리묵에 김치와 오이, 김등을 넣고, 살짝 얼린 시판 냉면육수를 부어 아주 간단하게 냉국을 만들어 먹었어요. 더운날 불없이도 요리할수 있는 냉국으로 여기에 밥을 말아 한끼식사로 먹을 수도 있어요.

Goo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도토리묵은 가늘고 길게 채썰어줍니다. 냉장상태의 단단한 도토리묵은 그냥 먹으려면 너무 뻣뻣해서 식감이 안좋아요. 따라서 끓는물에 도토리묵을 3-4분정도 데친후, 찬물에 담궈 식히면 보들보들해집니다.

Step 2

신김치에 설탕1/2큰술, 참기름1/2큰술, 통깨1큰술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Step 3

시판 냉면육수는 미리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이 생기게 한후, 식초1큰술을 더 넣어 새콤한맛을 더해주세요. 번거롭게 육수를 만드는 과정을 불을 사용하지 않고 시판냉면육수로 간단히 해결했어요.

Step 4

우묵한 그릇에 보들보들한 도토리묵을 담고 김치, 채썬오이, 송송썬 고추를 얹은후 살얼음진 냉면육수를 부어줍니다. 김가루를 가운데 올려 섞어먹도록 합니다. 살얼음 동동 뜬 육수와 묵, 김치,야채와의 조화가 한그릇 가지고 모자를 만큼 시원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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