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된장국

별안간 쌀쌀해진 날씨가 적응이 안되는 요즘. 따끈한 국물한모금이 당기는 때에요. 구수한 된장국이야말로 이럴때 마음까지 훈훈하게 덥혀주는것 같아요. 별다른 재료없어도 무하나, 멸치육수만 있으면 휘리릭 끓일수 있는 무된장국. 별다르게 들어간게 없는데도 시원하고 구수함은 어디가도 정말 빠지질않을만큼 이에요.^^ 푹끓여 구수함이 한껏 깊어진 무된장국으로 마음까지 푸근하게 덥혀보세요.

Unbalance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물8컵에 멸치, 다시마를 넣어 팔팔끓이다가, 끓기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버리고 중불에서 7~8분 더 끓여 육수를 걸러주세요.

Step 2

무는 0.5cm로 굵직하게 채썰어요. 굵게 썰어야 된장맛이 잘 배이고 부서지지않아 국이 깔끔해요.

Step 3

우려낸 멸치육수에 된장을 체에 밭쳐 풀고 무를 넣어 끓여요. 끓으면 중불로 줄여 무가 물렁하게 잘무르도록 20분간 푹 끓여주세요. 저는 집된장과 시판된장을 섞어서 했어요. 대부분의 집된장은 짠편이라 시판된장과 섞으면 간이 적절하게 맞아 좋더라구요.

Step 4

구수한 냄새가 나면서 무가 푹 물렀으면 대파를 어슷썰어 넣고, 다진마늘도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모자라는 간은 국간장이나 액젓으로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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