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김치찜

시큼하게 잘익은 신김치로 만든 등갈비찜입니다. 김치가 잘익었을때 제일 먹고싶은 음식으로, 시간은 좀 걸리지만 푹무른 신김치와 부드러운 등갈비의 조화가 밥맛을 부른답니다. 등갈비는 대개 바베큐로 많이 먹지만 우리입맛을 가진 저는 김치찜이 더 맛있는것 같아요. ​등갈비는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먹는사람 숫자만큼 계산해서 넉넉히 사다가 만들면 여럿이 모였을때 푸짐한 요리가 됩니다. 신김치에 한대씩 돌돌 말아 푹고은 등갈비는 부드럽게 익어서 한대씩 들고 뜯기도 좋고 김치에도 갈비맛이 배여 푹무른 김치도 아주 맛있어요. ​비쥬얼도 일품요리라 손님상에, 가족모임에, 술안주에 좋은 등갈비김치찜입니다.

Uh-oh! We're unable to calculate nutrition for this recipe because some ingredients aren't recognized.

Step 1

등갈비는 적당하게 잘라 찬물에 1시간 이상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 이때 돼지고기 잡내, 비린내가 제거됩니다.

Step 2

핏물뺀 등갈비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월계수잎4장, 소주1/2컵을 넣어 15분간 삶아 따듯한물에 씻어 주세요. 이대 오래 삶으면 육수가 빠져 맛이 떨어집니다.

Step 3

삶은등갈비는 결대로 한대씩 잘라 분량의 밑간양념으로 골고루 잘 버무려 간이 배도록 30분간 재워줍니다.

Step 4

속을 털어낸 김치줄기에 밑간한 등갈비를 얹고 꼼꼼하게 돌돌말아 줍니다. 잎이 넓은것을 사용하되 너무 넓으면 적당히 찢어서 사용하세요.

Step 5

냄비에 김치 자투리 남은것을 바닥에 깔고 돌돌만 김치등갈비를 가지런히 넣고 멸치육수 5컵을 붓고 끓이기 시작 합니다. 뚜껑을 덮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으면 중불로 줄여 틈틈이 양념국물을 끼얹어가며 약한 불에 천천히 30분정도 끓여주세요. 천천히 푹 끓여야 간이 잘 배어서 맛이 좋아집니다.

Step 6

30분간 졸이니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고 김치가 부드럽게 익었으면 어슷 썬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얹어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 국물이 김치찌개처럼 넉넉하진 않지만, 너무 졸여 국물이 뻑뻑하지 않도록 합니다. 국물이 자작자작 남도록해야 국물과 함께 먹기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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