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소고기무국

맑은 소고기 무국만 먹다가 최근에는 얼큰하게 해먹어요. 경상도 지방에서 끓여먹는 경상도식 뭇국이라 합니다. 매콤한맛이 더해진 소고기무국은 국물이 더욱 시원하고 개운해서 입맛을 자극합니다. 고추기름에 고기와 무를 달달 볶다가 콩나물까지 넣고 끓여내니 얼큰하면서도 시원해서 저절로 속이 풀리는듯 합니다. 속풀이 해장음식으로도 그만일것 같아요. 요즘 환절기라 아침저녁으로 감기기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이렇게 으슬으슬 추운날에도 좋을것 같아요.

Goo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달군냄비에 참기름2큰술, 식용유1큰술을 두르고 고춧가루3큰술, 다진마늘1큰술을 넣어 볶아줍니다. 중불로 줄여 고춧가루가 타지않도록 살짝 볶아 고추기름을 만들어주세요.

Step 2

고추기름에 잘게 썬 소고기를 넣고 달달 볶다 나박썬무를 넣고 볶아줍니다.

Step 3

여기에 물8컵을 붓고 센불에서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20분간 무가 잘 무르도록 끓여주세요.

Step 4

무가 물렁하게 익으면 국간장3큰술, 액젓1큰술로 간하고, 콩나물과 어슷썬 대파를 넣고 다시 3-4분간 더 끓여줍니다. 후추를 솔솔 뿌리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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