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나물(시래기나물,고사리나물,도라지나물,시금치나물)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함께 묵은나물을 먹는날입니다. 예전에는 묵나물이라하여 취나물, 갖가지산나물, 호박, 가지까지 채소를 말려서 저장해두었다가 물에 불려 나물무침을 만들어 먹었었죠. 먹거리가 다양해진 요즘엔 이런나물을 자주 접할 기회가 없네요. 시래기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을 준비했어요. 비록 모두 묵나물은 아니지만, 골고루 나물을 먹다보니 맛도 향도 모두 달라 오곡밥 맛을 살려주네요. 묵은나물 맛있게 양념하는법과 잘 볶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Great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삶은 시래기는 먹기좋게 썰어 국간장2큰술, 다진파2큰술, 다진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로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Step 2

무친 시래기는 달군팬에 식용유 조금 두르고 달달 볶다,  멸치육수를 붓고 뚜껑덮어 중약불로 5분간 익혀줍니다. 나물이 부드럽게 무르면 통깨를 뿌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세요.

Step 3

고사리나물과 도라지나물은 시래기나물과 동일한 양념, 동일한방법으로 볶아줍니다. 고사리 다듬을때 뻣뻣한 줄기는 골라 버리세요.

Step 4

시금치는 가닥을 떼어 다듬은후 끓는물에 30~40초 정도 데친후 충분히 찬물에 헹궈 손으로 물기를 가볍게 짜줍니다. 시금치에 분량의 양념대로 조물조물 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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