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무조림

가을무가 맛있을때라 무국이나 무나물, 무조림을 하면 달큰하고 구수한맛이 아주 좋으네요. 등이 파르스름하고 싱싱한 생고등어를 사다가 달큰한 가을 무를 도톰하게 썰어 넣고 조리면 기름기 자르르한 고등어도 맛있지만 달큰하게 푹 무른 무도 일품이에요. 잘만든 양념장을 넣고 조리면 비리지도 않고 매콤달콤 맛있어서 고등어조림이 밥도둑이 되고 말지요. 자작자작한 고등어조림 국물에 밥까지 싹싹 비벼 남김없이 먹게됩니다. DHA가 풍부한 고등어 한마리가 주는 맛있는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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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먼저 조림에 들어갈 무부터 조려줍니다. 무는 크고 도톰하게 썰어 다시마1장을 넣고 물1.5컵을 붓고, 간장2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버리고 중불로 줄여 15분간 무가 물렁하게 익도록 조려줍니다.

Step 2

고등어는 내장,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조림용으로 어슷썰어주세요. 어슷썰기하면 조릴때 부서짐이 덜해요. 고등어 내장쪽을 깨끗이 씻어내어야 비리지 않아요.

Step 3

대파1/2대, 양파1/2개, 청양고추1개, 홍고추1개를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Step 4

푹무른 무에 고등어와 분량대로 만든 양념장을 얹어 끓입니다. 끓으면 중불로 줄여서 7분간 고등어를 푹 익힌후 대파,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얹어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중간에 양념국물을 끼얹어가며 조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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