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뇨끼 레시피 feat. 베이컨 버섯 크림소스

뇨끼(gnocchi)는 이탈리아 전통요리로 우리나라의 수제비랑 비슷한 모양이지만 수제비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감자와 밀가루, 계란 등의 재료로 반죽을 해서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Uh-oh! We're unable to calculate nutrition for this recipe because some ingredients aren't recognized.

Step 1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감자 삶기예요.

Step 2

뇨끼의 핵심은 최대한 밀가루의 비중을 적게 해서 감자의 풍미를 더 높이는 것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익힌 감자의 수분이 적어야겠죠? 그래서 통으로 구운 감자로 뇨끼를 만들기도 해요.

Step 3

하지만 시간이 아무래도 오래 걸리니까 껍질째로 물에 삶는 조리법으로 만들어봤어요.

Step 4

물을 감자가 잠길 정도로 받아서 뚜껑을 덮고 감자를 익혀줄게요.

Step 5

감자 사이즈마다 익는 시간은 다르니까 10분 뒤에 젓가락으로 찔러서 확인해 주세요.

Step 6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바로 불을

Step 7

끄고 감자를 건져내줍니다.

Step 8

감자는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주세요.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올 때 벗겨야 껍질이 얇게 잘 벗겨져요.

Step 9

뜨거우니까 저처럼 포크로 찔러서 들고 벗겨주세요.

Step 10

껍질 벗긴 감자는 식기 전에 채반에 내려줍니다.

Step 11

고운 채 말고 저처럼 구멍 뽕뽕 뚫린 소쿠리 채반으로 내려주셔야 부드러운 감자 뇨끼를 만들 수 있어요~ 힘들 것 같으면 빨리 신랑한테 토스합시다.

Step 12

채에 내린 감자는 넓은 쟁반이나 그릇에 펼쳐서 수분을 한 번 날려주도록 할게요.(10분 정도)

Step 13

수분을 어느 정도 날리고 소금 1tsp, 타피오카 전분가루나 중력분을 먼저 4T 넣어줬어요. 나머지 1T 반죽을 해가면서 넣어주도록 해요. 계란은 노른자만 하나 넣어주도록 합니다.

Step 14

감자의 수분에 따라서 가루의 양이 달라지니까 손으로 뭉쳐보다가 혹시 너무 질어서 뭉쳐지지 않거나 손에 많이 묻으면 가루 한 숟가락씩 추가해서 반죽해 주세요.

Step 15

뇨끼 반죽은 수제비와 다르게 밀가루의 함량이 낮아서 손으로 많이 치댈수록 수분이 나오니까 손에 최대한 힘을 빼고 그냥 뭉쳐준다는 느낌으로 반죽해 주세요.

Step 16

뭉쳐진 반죽에 덧가루를 뿌려 지름 2cm 정도 두께로 밀어줍니다.

Step 17

그리고 적당한 사이즈로 분할해서 새알 빚듯이 둥글게 굴려주세요.

Step 18

둥글게 만든 반죽을 손가락으로 콕 눌러서 파주세요. 원래 뇨끼 보드로 만들면 빗살무늬 처럼 포크 자국이 나는데 없으니까 전 그냥 이렇게 만들어 먹어요.

Step 19

이렇게 만들면 가운데 폭 파진 홈에 소스가 들어가서 뇨끼에 소스가 더 많이 묻어요.

Step 20

이렇게 빚은 뇨끼는 끓는 물에 한 번 삶아서 건져내 줍니다.

Step 21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뇨끼가 동동 떠오르면 체로 건져 찬물에 담가 식혀 물기를 빼줍니다.

Step 22

한 번이 다 삶지 않고 두 번에 나눠서 삶아줬어요.

Step 23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삶아 버리면 자칫 잘 못하다가는 서로 엉켜 붙어 버릴 수 있어요~!

Step 24

물기를 뺀 뇨끼는 넓은 쟁반이나 그릇에 펼쳐 줍니다.

Step 25

혹시 냉동 보관하실 분들은 넓게 펼쳐서 냉동실에서 한 번 얼린 다음 통에 담아 보관해 주세요.

Step 26

이제 베이컨 버섯 소스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Step 27

양파와 베이컨을 잘게 썰어주세요.

Step 28

기름을 두른 팬에 베이컨을 먼저 넣고 볶아서 기름을 내줄게요. 후추도 뿌려주세요~

Step 29

베이컨이 노릇노릇 익었을 때 잘게 썰어 둔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Step 30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며 익었을 때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주세요.

Step 31

소스가 끓어오르면 뇨끼를 넣어주세요.

Step 32

소금, 후추, 파다노치즈, 치킨스톡으로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며칠 전 만들어둔 버섯 페스토 2T을 넣어서 버섯 크림소스를 만들었어요.

Step 33

페스토 없으시면 양파 볶을 때 집에 있는 버섯과 함께 볶아주세요.

Step 34

뇨끼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한 번씩 바닥을 긁어주듯이 저어주며 소스를 졸여줄게요.

Step 35

집에 한 팩 남아있던 팽이버섯을 기름에 바싹 구워서 키친 타올에 기름기 빼면서 식힌 뒤에 토핑으로 올려줬어요.

Step 36

바삭바삭 맛도 있고 버섯 향도 진해져요.

Step 37

없으신 분들은 그냥 생략해 주셔도 괜찮아요.

Step 38

혹시 생크림 없으신 분들은 우유 2컵에 슬라이스치즈 2장 넣고 간 맞춰드셔도 나름 깔끔한 크림소스 맛이 나니까 감자 처리할 방법 찾고 계신 분들은 색다른 요리로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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