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우거지된장국

아무리 입맛이 바뀌어도 우리 전통의 맛은 변함이 없는듯 합니다. 오늘은 구수한 배추우거지로 멸치를 우려내 소박하게 된장국을 끓였어요.  시판 진공포장 우거지를 사다 했는데 생배추 된장국과는 다른 깊은 맛이 납니다. 배추를 말린 우거지만이 낼 수 있는 맛으로, 된장, 고추장양념에 우거지를 무쳐 콩나물까지 넣고 시원하게 끓였더니, 사먹는 우거지 해장국 저리가라 할만큼 구수해요. 굳이 고기가 아니여도 멸치국물에만 끓여도 담백하고 구수한맛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밥한그릇말아 뚝딱 먹게되는 겨울철 별미 우거지된장국입니다.

Good

% Daily Values based on a 2,000 calorie diet

Step 1

구입한 우거지는 한번 헹궈 3cm길이로 썰어 분량대로 양념을 넣고 무쳐줍니다. 요즘엔 이렇게 시판 우거지를 손쉽게 구할수 있지만, 배추로 직접 우거지를 만들때에는 배추를 5분간 끓는물에 데쳐 물기뺀후 베란다에 2-3일정도 널어두어 꾸덕하게 마르면 소포장해서 냉동해 두고 먹을 수 있어요.

Step 2

멸치한줌반 정도에 다시마(사방10cm 크기)를 넣고 물10컵을 부어 끓이다가 국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7분간 더 끓여 건더기를 걸러내세요.

Step 3

국물에 양념한 우거지를 넣고 끓입니다. 국물이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20분간 푹 끓여줍니다. 우거지가 부드럽게 무를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4

우거지가 부들부들 부드러워지면 콩나물을 넣고 3분간 더 끓이다가 어슷썬 대파,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내세요. 콩나물이 진한 국물에 시원한맛을 더해줍니다.

↑Support creators by visiting their site 😊